오늘 설교 말씀을 듣고 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글

http://calvary-baptist-church.net/48375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느낀 점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시고 귀하게 여기시며 긍휼히 대하신다는 말씀은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아신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지...

 

그리고 또한 거룩함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많은 찔림과 함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거룩함이 하나님의 뜻인데, 그것이 과연 나의 뜻이기도 한가?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쉬우냐 어려우냐를 떠나서 과연 나도 그것을 원하는가?

부끄럽게도 저의 대답은 아니었습니다.

 

거룩의 뜻은 분리되고 구별된다는 것인데 

제 마음 안에는...

하나님 외의 모든 것으로부터 철저히 떠나고 분리되어 하나님께만 속하기를 원하기보다

그냥 적당히 죄도 즐기고, 세상도 즐기고, 빛을 사랑하는 동시에 어둠도 조금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나는 할 수 없고 그리스도께서 하실 수 있다는 말씀은

원하지 않는 자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정말 거룩을 원하는 자가 노력도 해보고, 도전도 해보고 실패하다가

나는 안되는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그렇다면 어떻게 될 수 있을까 절규하다가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을 알게 될 때에 정말 큰 권능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에 어떤 목사님이 거룩의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단순히 거룩을 원하면 됩니다."라고 말한 말도 떠올랐습니다.

 

왜 원하지 않을까? 생각해 볼 때...

제가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는 죄와 쾌락과 육신의 욕망과 어둠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인데...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거룩도 원하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도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번 수련회의 주제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큰 기대와 사모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이 저의 마음에 가득 넘쳐나서

저도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정말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적당히 모양만 내고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의 권능을 나타내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